10월까지의 회고

블로그가 너무 오랫동안 비워져있었기 때문에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회고부터 써보자.

(회고라고 쓰고 취준후기라고 읽는다)

추석에 갔던 어떤 카페

6월에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어느새 4개월이 흘렀다.

내가 추석 상여금은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 뭐얌^_^?...

하지만 어림도없지, 세상은 녹록치않았다.

---

 

전공지식 공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컴퓨터과학 전공지식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네트워크같은 분야는 특히, 해당 지식이 없으니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처음엔 스터디그룹 친구들이 추천해준 CS50으로 시작했다.

덕분에 컴퓨터공학의 아주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다.

강의도 길지않고 재밌어서 빠르게 들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KOCW에서 제공하는 대학교 전공강의를 수강했다.

만약 대학에서 들었다면 한학기 내내 들었을 내용이지만, 

컴공지식 공부만 할 수 없어서, 하루에 너댓개씩 빠르게 들었다.

이렇게하면 머릿속에 안들어갈 것 같은데 오히려 빨리 빨리 머릿속에 들어와서 전체적인 그림 그리기가 수월했다.

전공필수 과목을 전부 수강한건 아니지만,

운영체제와 네트워크를 듣고나니 그동안 눈에 잘 안들어왔던 내용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자바스크립트

javascript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싶어서 유돈노같은것도 즐겨찾기 해놨지만 눈에 잘 안들어와서

인사이드 오브 자바스크립트를 구매해서 읽었다. 

갓사이드 오브 자바스크립트.. MDN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프로토타입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너무 좋다.

한번 더 읽어야겠다.

또, 유데미의 the complete of javascript 강의를 수강해서 필요한 내용만 들었다.

 

자바스크립트에 자신감이 좀 더 붙어서 익힌 내용들을 기존의 코드에 녹여내보고싶었다.

기존의 프로젝트를 조금씩 수정하고, API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테스트 해 볼 API가 너무 많아서

테스트코드를 작성했다.

 

스터디그룹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공부를 혼자 하면 나도 모르게 나에게 관대해질 것 같아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했다.

훌륭한 스터디원들 덕분에 이제 스터디그룹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또 망더기들과 테크톡을 열어서 평소 관심있는데 잘 모르는 개념들에 대해 발표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나 혼자 하는 공부보다 남에게 알려주는 공부가 더 깊이있게 잘 되는 것 같다.

 

곁다리로 우대사항에 항상 있는 도커도 스터디그룹이 있어서 함께 공부했다.

도커가 이래서 좋다고하는거구나,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건지 등을 학습했다.

역시 훌륭한 스터디원들 덕분에 무사히 도커 스터디그룹도 잘 마무리됐다.

 

이력서, 서류

이후에는 계속 이친구 저친구 모르는사람 총동원에서 이력서 수정만 한 것 같다.

기존의 이력서,포폴의 구성이 너무 후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계속 쓴소리와 격려를 들으며 수정하니까 점점 나아지던걸..?

주변인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나도 받은만큼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근황

최근에는 객체지향과 typescript를 잘 알고싶어서

nest.js를 공부하는 중이다. 

또,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충실하며 잘 적응하여 1인분을 잘 하는것이 목표이다.

할 수 있뜨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