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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99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1. 10. 30. 02:07

    항해99 에서부터 취업까지

    2월에 퇴사를하고 항해99 부트캠프를 6월에 수료하고, 어느새 11월을 목전에 두었다. 

    그리고 어느덧 0.1인분의 개발자...가 되었는데 ...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트캠프 후기를 남겨보자.


    실전 프로젝트

    아마 항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마지막 과정에 했던 실전 프로젝트이다.

    정말 사람들이 사용 할 서비스를 (단기라도) 만들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서비스 런칭하면서 유효성검사가 잘 이루어지지않아 생겼던 헤프닝도 고치면서 이력서의 소재가 되어주기도하고,

    취준기간 동안 이 때 만든 서비스를 계속해서 유지보수 해나가는 재미도 있었다.

     

    또, 실전프로젝트를 밤낮없이 같이하면서 친해진 동료들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면서 개발자로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단 점이 큰 장점이다.

    비전공자 입장이다보니, 직장 이외에도 개발자 네트워크를 늘릴 수 있다는것이 크게 와닿는다.


    항해99의 장/단점

    모든 학습과정이 게더타운에서 이루어진다.

    장점

    1.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 지방 거주하는 사람한테 이만한 장점이 또 있나싶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부트캠프는 SSAFY말고는 대부분 서울에서 진행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서울에서 부트캠프 다니려면 부트캠프 비용 + 월세 + 식비 등등..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2. 협업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 
      • 면접을 보다보면 협업 경험에 대한 질문을 종종 들었는데, 그만큼 협업을 중시하는 업계이기 때문인 것 같다.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버와 클라이언트간의 통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지를 많이 고민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3. 타 부트캠프에 비해 저렴한 가격
      •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월세 등등의 걱정이 없고, 기본적으로 가격이 대다수의 부트캠프에 비해 저렴해서 경제적으로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돈이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때문에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할 때 돈문제때문에 고민하게되면 집중도 안되고 취업준비 할 때도 힘들다. 꼭 많이 고민해보길 바라는 지점.
    4. 알고리즘 공부
      • 이전에 알고리즘은 전공자의 영역처럼 느껴졌는데, 덕분에 요즘도 꾸준히 공부하는 중이다.

    단점

    1.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은 빠른 피드백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2. A to Z을 배우기엔 조금 짧은 학습 기간
      • 부트캠프를 하면서 전공지식을 알려주진 않기 때문에, 솔직하게 A to Z는 다 못배우고 한.. D to G..?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면 컴퓨터과학 전공지식같은 것은 부트캠프 들어가기 전에 공부하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을했다. 
      • 애초에 부트캠프에서 개발에 대한 모든것을 다 알려줄거라는 착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는것이 부트캠프인듯.
    3. CRUD 위주의 프로젝트
      • 이부분이 항해하면서 가장 아쉬웠다. CRUD 프로젝트는 1~2회 하면 어느정도 손에 익는데, 실전프로젝트 이전에 조금 더 빌드업 할 시간이나 리소스가 제공된다면 좋을 것 같다.
      • 그래도 실전프로젝트까지 진행하다보면 이후의 빌드업은 사실  혼자하는거지만, 빠른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취업후기

    6월 수료 이후, 개발 지식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적극지원하지 않고 조금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을 꼭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다들 꿈에 부풀어서 수료하자마자 취업하면 좋겠지만

    (실제로 바로 취업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같은 케이스도 있으니까..?

     

    지원 플랫폼은 원티드를 이용했다. 로켓펀치 등을 이용해보려고했는데,

    1. 자사 서비스를 가지고 2. 노드 개발자 뽑는 회사가 당시에 많이 안올라와서 그냥 원티드 봤다.

    그리고 채용 플랫폼 여러개 쓰면 알람만 엄청 많이 와서 더 기분 싱숭생숭하고 별로여서 플랫폼 하나만 팠다;

    하지만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반면교사 삼아서 빠른 취업하시길..

     

    한번에 우후죽순 넣기엔 노드를 뽑는 회사가 많지 않아서 조금 신중히..? 넣은 편이다.

    그리고 이력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수정을 엄청 자주했다. 

    ㅋㅋㅋㅋㅋ취업하고자하는 의지...!!!

    수정할 때는 그냥 남들한테 계속 피드백 받았다. 어차피 면접관도 남이라 남의 눈으로 보는게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또, 항해에서 제공해줬던 모의면접을 기회가 될 때 마다 본 편인데 엄청 큰 도움이 됐다.

    면접은 많이 해 볼 수록 경험치가 쌓이기 때문에 꼭 기회가 될 때 마다 모의면접, 면접을 보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모의면접이 주는 정신적 타격도 실전 면접보다 적기 때문에 타격은 적고 경험치는 얻는... 이득이다 이거지...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 + 모의면접 + 빌드업한 서류를 기반으로 며칠전부터 모 회사에 개발팀 일원이 되었고,

    1. 자사 서비스를 갖고있고 2. 원하는 기술스택을 사용하고 있고 3. 서비스가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ㅎㅎ신나서 출근했는데 막상 나는 아무거또 모타는 0.1인분 개발자라서 퇴근하고 맨날 공부함...ㅎㅎ..

    1인분 개발자가 되는 그 날 까지 .. 나자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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