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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해커톤 후기
    Project 2021. 12. 28. 23:52

    나는 어쩌다가 크리스마스에 해커톤을 하게되었는가

    항해99에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해커톤을 열었다. 해커톤,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참여해 볼 용기가 나질 않았는데 마침 약속도 없는 크리스마스이고 다른 수료생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되었다.

    기대치않은 황금올리브치킨은 덤.

    생각대로 크리스마스에 해커톤을 하겠다고 모인 인원이 많지 않았다. 새로운 만남을 원했지만 이미 아는 얼굴들과 해커톤을 하게되었다.

    마침 모두가 입사한 지 얼마안된 따끈한 회사원들이라 머릿속에 기발한 주제같은게 떠오르지않았다.

    품은 적게 들이면서 창대한것을 만들어내고싶었지만, 당장 일상에 가장 필요한 것을 만들기로 했다.

    점심 추천 서비스

    사내식당이 없는 회사에 다닌다는건.. 매일 점심을 고민해야한다는것..

    마침 세명이 모두 출근하자마자 같은 고민을 하고있었고, 우리는 지역별 맛집을 크롤링하여 랜덤하게 식당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맛집 API를 찾아보려했지만 우리가 원한 데이터가 아니었기 떄문에 네이버 검색 결과를 크롤링하여 데이터를 DB에 저장하였다.

    와 거의 다 했잖아? 이거 너무 시시한 것 아닐까? 

    이제 프론트만 하면 되겠다. 우린 모두 노드 백엔드 개발자였다. 

    프론트 개발자, 디자이너가 없는 해커톤팀. 팥붕없이 슈붕만 파는 붕어빵가게라고할까..

    마침 회사에서 관리자 코드를 개선하면서 vue.js, pug, jquery, axios를 모두 다뤄본 내가 주도적으로 앞단 API연동을 했다.

    기술스택을 뷰로할까..퍼그로할까.. 수많은 고민과 번뇌가 스쳐지나갔는데 결국 pug와 axios, jquery로 선택하였다.

     

    기술스택 기준

     

    1. 무조건 빨리 될 것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는 해커톤인데 아이스브레이킹하고 아이디어 기획하고 하다보니 거진 1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프론트를 만들 수 있는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 때, 아무리 생각해봐도 뷰가 빠르긴 할 것 같은데 한번도 뷰 프로젝트 셋팅을 시도해보지 않았다는점이 걸렸다.

    삽질 할 시간조차 없었다.

    하지만 어차피 뒤에서 삽질을 했기 때문에 점점 그냥 뷰로 시작할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2. 다른 팀원들이 코드를 알아볼 수 있을 것

    시간 상 혼자 프론트를 맡는 것 보다 CSS라도 다른 팀원이 도와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팀원이 해당 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역시 프론트 프레임웍이 왜 생겨났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바스크립트 공부도 하고..? 좋은?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다.

    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난다

    해커톤에서 토이프로젝트로

    이번 해커톤이 좋았던 점은, 크리스마스가 눈 깜짝할 새에 지났다는 것과 토이프로젝트를 하게되었다는 점이다. 

    마침 세명이 모여서 프로젝트까지 하나 가볍게 뚝딱 했으니, 좀 더 보완하여 진짜 실생활에 쓰기로 결심했다.

    백엔드에 테스트코드를 추가하기로하였고,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하기로했다.

    API를 슬랙봇과 연동시켜서 슬랙봇에서도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로했다.

    추가적으로 pug를 뷰로 변경시켜서 작업하기로했다.

    또, 크롤링 한 데이터 외에 슬랙봇으로 json데이터를 추가하여 DB에 저장할 순 없을까?

    크롤링 데이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가할 수 있으면 추가하고싶은 기능이다.

     

    첫 해커톤을 크리스마스에 하게되어 유감이지만, 해커톤의 결과물을 갖고 발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내년에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더 성장할지 기대되고 함께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https://github.com/player31-kks/lunch_master

     

    GitHub - player31-kks/lunch_master: lunch recommended

    lunch recommended. Contribute to player31-kks/lunch_master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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